[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가 20일부터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개시했다.

앞서 단국대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의 경우 원격수업만으로는 수업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아래 대면 강의를 결정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면 강의 교과목은 해당 교강사와 ‘실험실습실기 대면강의 심의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시행 여부를 확정했다.

시행 과목은 4920개 학부 대상 교과목 가운데 322개 과목이다. 대면 강의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온라인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마스크를 착용 및 2m 이상 간격을 둔 상태에서 진행된다.

수강인원이 많은 수업은 그룹을 나눠 진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면 강의 진행을 위해 캠퍼스 전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며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은 매일 저녁 별도의 방역 및 소독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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