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현황보고서 TF팀 구성 지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일봉산 민간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공청회 및 주민투표 추진 여부 등을 검토할 TF팀 구성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산림휴양과 업무 현황 보고를 받은 뒤 “공무원과 전문가를 주축으로 TF를 구성하라”면서 “필요하다면 공청회를 열어 이대로 중단하는 게 좋은지 논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TF팀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주민투표 실시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박 시장은 “일반 시민들은 기본적으로 사업 내용을 모른다. 어떻게 개발될 것인지도 잘 모른다”며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지 지금처럼 시간에 쫓겨서 선택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찬성 측이나 반대 측이나 유감이 남아서 결코 시정 운영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종적으로) 주민투표까지 해야 우리가 투명하게 이 문제를 종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면서 관련 절차를 밟아줄 것을 주문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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