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과 16일, 20일 3번에 걸친 온라인 개학일에 관내 초·중·고를 방문, 원격수업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을 격려했다.

처음 맞이하는 온라인개학에도 학교들은 학교 특성과 학부모, 교사, 학생의 환경에 맞는 원격수업 방법을 모색해 차분하게 운영되는 모습이었다.

초등학교는 충남 e-학습터를 기반으로 학급별 클래스팅, 줌, 카톡 등을 활용한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습계획과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학습꾸러미 등을 가정방문과 우편을 통해 배부했다.

특히 긴급돌봄에 오는 학생 중 저학년의 경우는 돌봄교실에서 1,2학년은 EBS를 시청하고 3~6학년 학생들은 원격학습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실에서 e-학습터에 로그인해 학급별로 제시된 수업에 참여했다.

중·고등학교도 온라인 개학식을 통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대면의 시간을 갖고,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네이버 밴드, ZOOM,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출석하지 않은 학생에게 전화 연락을 통해 학습 참여를 독려했다.

교사들은 원격수업 준비와 시스템 로그인 문제 해결, 미참여 학생들에게 전화 연락, 유선 연락이 되지 않는 학생 가정방문 등 온라인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나서고 있다.

양정숙 교육장은 “원격수업이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교직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학생 지원에 나선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을 격려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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