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으로부터 시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5월부터 찾아가는 반려동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온혈야생동물의 체내에 주로 존재하지만 가정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도 존재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여 물리거나, 타액에 닿게 되는 경우 감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동물의 경우 진단받는 즉시 안락사가 원칙임에 따라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번 순회 예방접종에서는 무료백신 1000마리 분을 확보하고 접종비용이 시중에서는 1마리당 2만 원 이나, 5000원으로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추게 된다.

접종은 5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시내권 및 시내와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의 경우 지정 동물병원인 훈동물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고, 이 밖의 지역은 5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2개 읍면지역을 선정해 순회하는 찾아가는 예방접종으로 진행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