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신안동에 위치한 소제교의 내진성능과 내구성 확보를 위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소제교의 내진성능평가 및 정밀안전점검 결과 교량받침부 내진성능보강과 상부슬래브 구조물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지난 달 30일 소제교 보수보강공사를 착공한 바 있다.

공사는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며 장마철이 오기 전 대동천 하천구간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인호 청장은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을 겪으며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어 소제교의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안전을 위한 공사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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