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 필요성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기관 21개소와 지역상징물인 영동제1교(마차다리)가 동시 조명 소등을 실시한다.

군은 공공기관 소등뿐만 아니라, 개인 가정에서 조명 소등, 전자기기 사용 멈추기 등 자발적 소등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해당 장소의 안전상황을 고려해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등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각종 환경문제가 늘고, 저탄소생활이 강조되고 있다"며 "잠시나마 에너지를 아끼고, 지구에 휴식을 주는 10분간의 소등행사로, 환경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로, 올해 50주년을 맞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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