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병원은 의과대학 학생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선배 의료진을 위해 응원곡을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의과대학 학생들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선배 의료진을 위해 응원곡을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함께’라는 제목의 이 응원곡은 의학과 본과 3학년(김현수·이형석·김민채·이주은·김희호·김영주·박지수·최용·김호협·윤주빈)들이 파트별로 작사· 작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응원곡은 선배 의료진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것으로 유튜브에서 3000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의료진 응원 영상은 많았지만 예비의사들이 응원곡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을 총괄한 김현수씨는 “아직 의대생이라는 신분이라 직접 의료활동에 참여할 수 없지만 늘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병마와 싸우는 의료진의 후배이자 대한민국의 예비의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의대 학장은 “제자이자 후배들이 선물한 응원곡에 큰 감동을 느꼈다”며 “우리 의료계의 미래가 밝겠다는 희망에 가슴이 벅차다”고 격려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