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가 아름답고 깨끗한 동네 골목길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음달 7일까지 지역 내 재활용품 분류 배출 취약지 25곳에 '재활용 나들목 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

재활용 나들목 분리수거함은 재활용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다세대 주택 및 원룸 지역의 배출 환경을 개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50~80세대 내외의 다세대·연립주택과 20세대 이상의 원룸주택·마을을 대상으로 관리인 선임 및 주민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재활용 나들목 분리수거함' 설치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후 관할 구청과 시 소관부서의 현장 확인을 거쳐 25곳의 대상지가 확정됐다.

분리수거함은 2분류(종량제, 재활용품)와 4분류(유리병, 알루미늄 캔, 플라스틱, 투명페트병) 중 신청 사양에 따라 설치되며 향후 선임한 관리인을 중심으로 주민이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서 지속해서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아파트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품(폐전지, 폐형광등, 종이팩) 수집 경진대회'를 추진해 참여자 중 우수 수집자에게는 표창 및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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