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인삼의 출아가 평년보다 빨라져 냉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인삼은 외기 온도가 7∼15℃ 가량 되면 땅속에서 새잎이 나오는데 2℃ 이하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과 강풍이 인삼포 안으로 지속 유입되면 냉해를 받기 쉽다.

냉해 예방을 위해서는 걷어 올렸던 방풍울타리를 내려 차가운 바람을 막고 새롭게 조성한 포장은 해가림과 방풍울타리를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 또 피해를 받은 잎과 줄기는 잿빛곰팡이병과 줄기반점병에 취약해 감염 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줄기반점병은 바람에 의한 상처나 냉해를 입은 조직을 통해 감염되므로 방풍울타리를 높게 설치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줄기나 잎자루를 끊어 놓는 달팽이도 사전 방제해야 원활하게 생육할 수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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