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노사가 대전 중리시장을 방문했다. 수자원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전 중리시장(대덕구 소재)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재현 사장과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 등 수자원공사 노사는 상인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 물품 2500개를 전달, 생활방역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실제 수자원공사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노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총 4억 2000만원의 '전통시장 소비 활력 제고' 재원을 활용,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모금해 조성한 3억원의 기금을 128개 수자원공사 임직원 봉사동아리들에 지원해 지난 3월부터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중 1억 2000만원을 배정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수자원공사 보유 자산을 임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는 중요하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노사가 하나 되어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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