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20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가 20일 제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시 유치 건의문(이하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김택수(미래통합당·나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재적의원 39명 전원이 발의자 명단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분야의 대형 연구시설로 최근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20%가 가속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나올 정도로 기초과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전적인 지반으로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사통팔달, 산업집적도, 연구개발 여건 등 최적지인 청주시에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충북은 가장 먼저 중앙정부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필요성을 건의했다며 “지난해 7월에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해 충북이 최적지라는 결과를 도출하는 동시에 전국 주요 활용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청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충북 청주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에서 앞서는 최첨단 과학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적극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