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7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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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방대본 발표 기준 61일만에 첫 한 자릿수(8명) 확진자가 나왔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경기(2명), 인천(1명)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선 신규 확진자가 없었는데 지난 3월 초 이후 47일 만이다. 다른 지역 확진자는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3명이며 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 3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 절반이 해외유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3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1361명, 경기 656명, 서울 624명이다.

충청권에선 대전 39명, 충남 141명, 충북 45명, 세종 46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6372명(59.70%)으로 남성 4302명(40.30%)보다 많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6명이며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21%지만 60대에선 2.53%, 70대 9.79%, 80세 이상 23.44%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졌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220명(56.4%), 해외유입 관련 31명(7.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69명(17.7%), 지역집단발병 47명(12.1%), 선행확진자 접촉 7명(1.8%), 신천지 관련 1명(0.3%), 조사 중 15명(3.8%)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2명이 늘어 총 8114명이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324명으로 61명이 줄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당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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