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도민의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자살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0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 영상·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살고위험군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생명의 소중함, 생명사랑, 생명존중 인식문화 확산 등 자살 예방 관련 내용이며 봄꽃을 활용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으면 된다.

응모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도 공모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contestMain.do)을 통해 응모서와 응모작을 함께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응모작 가운데 적합성과 창의성, 공감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최우수상 2편(각 30만원), 우수상 2편(각 20만원), 장려상 6편(각 10만원) 등 총 10편을 선정한다.

결과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내달 13일 발표되며 입상작은 공공·유관기관 홍보자료와 각종 캠페인, 행사, 전시회 등을 통해 자살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형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보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모전과 함께 생명사랑주간 및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높이고 범사회적 생명사랑 존중문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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