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등 공급방식 다양
수요자 맞춤형 청약 전략 必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4개 단지가 일제히 견본주택 개관에 나서 분양시장에 골든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 114의 분양켈린더에 따르면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을 비롯해 아파트형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도안'와 원도심 일대 핵심 입지에 재건축한 '홍도동 다우갤러리휴리움', '가양동 고운하이플러스'가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일제히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공공택지지구에 조성되는 둔곡 서한이다음은 24일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둔곡 서한이다음은 벌써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공동주택용지 A1·2블록에 조성될 예정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서한은 둔곡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2개 단지를 조성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59㎡ 816세대로 이 가운데 54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2단지는 전용면적 78~84㎡로 1501세대 규모다.

도안신도시 노른자땅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도안'도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는 유성구 용계동 677-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총392실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도안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인게 특징이다.

원도심인 동구 일대 2개 단지도 본격 분양의 닻을 올린다.

동구 홍도동 경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다우 갤러리 휴리움'도 2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일제 분양에 나선다. 총 419가구 중 앞서 조합원 분양 물량인 220가구를 제외한 1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다우갤러리 휴리움은 지하 2층~지상 29층, 총 5개 동으로 지어지며,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대전지역 대표 노후 아파트인 신도맨션을 재건축하는 '가양동 고운하이플러스'도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4층, 9개 동 총 430세대로 조성되면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3㎡와 59㎡ 118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대전 IC와 가깝고 동부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 등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와 총선으로 밀린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풀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분양대전이 시작된다”며 “공공택지와 재건축 등 다양한 방식의 공급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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