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343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 4343만원을 지정기탁 했다.

성금은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들과 민간인 근로자 대상 자율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았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시 관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맹정호 시장도 4개월 간 급여 30%를 모아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기탁금은 맹 시장 뜻에 따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들의 식자재 지원에 사용 예정이다.

김선복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모든 시민들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이번 성금이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산시 공무원들의 동참으로 서산시 전역에 상생백신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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