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서천읍·비인면서 사업 3개
임대단지 조성으로 보금자리 제공
지속가능 농촌개발… 지역소멸 대응

▲ 비인면 서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감도.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청년들이 살기좋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서천군이 총 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청년주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청년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장항읍, 서천읍, 비인면 등에 청년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항읍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2017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 8월 착공,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장항읍 성주리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비 9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과 8층 각 1동의 연면적 4615.12㎡ 규모로 1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서천읍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조성사업은 올해 토지매입과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서천읍 군사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국·도비 42억7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67억 7000만원을 투입되며 임대주택 25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청년층, 예비 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입주할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출산할 경우 임대료가 면제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6년으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비인면 서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올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비남초등학교 12만 2584㎡ 부지에 총사업비 80억 2500만원을 투입해 청년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공간은 23동으로 1인 가구 동반 거주 등 총 29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공동보육실, 다목적실, 청년다방, 작은 도서관, 코인 빨래방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시설도 함께 조성해 보육·문화·여가 등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으로, 단순 거주 시설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로 지역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추진된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이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앞으로 선도적인 역활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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