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응봉면 배 재배농가 도와

▲ 충남도는 도 농업정책과 소속 공무원 등 10여명이 16일 예산군 응봉면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배꽃 인공수분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도 농업정책과 소속 공무원 등 10여명이 16일 예산군 응봉면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배꽃 인공수분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배꽃 인공수분은 짧은 개화기 동안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등이 급감하면서 농가 일손이 부족해 배 과수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예산군 응봉면 배 농가 관계자는 "개화기 인공수분은 단기간 많은 인력이 필요한 농작업으로 올해는 일손 구하기가 예년보다 더 어려워져 걱정했는데 농업정책과의 도움으로 일손 부족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윤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번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 돕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정책과 직원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위생관리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봉사를 펼쳤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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