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24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소상공인 및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억원, 대출금리 최저 2.23%(16일 기준·변동금리), 대출기간 최대 10년으로 유동성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코로나의 장기화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북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피해기 기존 업무협약의 지원업종에 '코로나 피해기업'을 추가해 확대 실시하는 것에 합의했다.

지원대상 업종은 코로나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 기술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혁신성장 분야 기업,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확대로 인해 금융지원이 간절한 기업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코로나 피해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 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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