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1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3선 고지에 오르지 못한 미래통합당 경대수(62) 후보가 패배를 겸허히 수용했다. 경 후보는 15일 승부가 판가름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부3군 군민들에게 낙선인사를 전했다.

경 후보는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원동지 여러분을 포함한 지지자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며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으나 모두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덧붙였다.

경 후보는 "지역 민생경제가 너무 어렵다. 우리 지역의 농업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께 힘을 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라며 "남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 자연인의 신분에서도 늘 지역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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