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보건소 관리 대상 치매 어르신들 찹아가는 서비스 '안심꾸러미' 제공 모습. 서산시보건소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리 대상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산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중이며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됐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록 치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상담을 통해 개인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투약관리, 일상생활 안전관리 등 지속적인 치매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리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경증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주간보호) 이용 어르신들을 찾아가 '안심꾸러미'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꾸러미'는 어르신들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스크, 파스, 구강위생용품, 치매관리물품과 인지 학습을 위한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전화통화 후 찾아가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상례 건강증진과장은 "안심꾸러미 전달과 전화상담을 통해 관리 대상 어르신들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661-8199)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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