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작업 관련 재해 피해로부터 농업인 생활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정책보험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군은 올해 태안 거주 농업인에게 농업안정보장 3대 보험인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 41억원을 지원한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한 신체상해를 보상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6억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농작업 중 신체 상해를 입거나 재해사망 시 1억 2000만원(산재형)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연간보험료 10만 1000원~19만 4900원의 75%를 군에서 지원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5622㏊(3805명) 농작물 대상 30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군은 보험대상 농작물을 기존 62개(벼·고추·마늘) 품목에서 호두·팥·시금치·보리·살구 등 5개 작물이 추가된 총 67개 품목에 대해 확대 지원한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농기계 작업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경우 경제·신체적 손해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1421대에 4억 3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