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따른 학습공백 최소화

▲ 당진 초락초등학교(교장 나미경) 교사들이 '맞춤형 학습 꾸러미'를 직접 제작, 16일과 20일 시작되는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준비에 나섰다.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초락초등학교(교장 나미경) 교사들이 '초락초 행복 맞춤형 학습 꾸러미'를 직접 제작해 16일과 20일로 예정된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을 준비한다.

 초락초등학교는 이번 학습꾸러미 제작을 통해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가정,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교원·학부모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한다.

 맞춤형학습 꾸러미는 각 학년 교육과정과 학생 개별 수준을 고려해 배움 공책, 색종이, 줄넘기 등의 교재·교구로 구성돼 있다. 맞춤형 학습 꾸러미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로 배부된다.

 그동안 초락초는 가정 내 학습을 위해 e-학습터, SNS 등을 활용해 교육자료와 놀이자료 등을 제공해왔으며, 3월부터 개학 연기로 인해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 돌봄교실은 온라인 개학 이후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스쿨버스를 운행하지 않음에도, 긴급 돌봄교실 참여 인원이 60%까지 높아진 이유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긴급 돌봄교실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학교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나미경 교장은 “학교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생소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업을 할 수 있도록 EBS, SNS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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