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 중 9.24점 … 전체 7위·기초자치단체 중 2위

보은군이 국가청렴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9.24의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렴위원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11월까지 중앙부처 및 청사 34곳, 전국 광역 16곳, 기초자치단체 198곳, 지방교육청 16곳, 공직 유관단체 40곳 등 총 304곳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금품향응수수 기대 및 제공 ▲공사계약 ▲주택 건축인·허가 ▲식품분야 지도 단속 ▲개발행위 허가 등 공공기관의 부패발생 가능성이 높은 1369개 업무와 관련된 민원인과 공무원 8만 9941명을 대상으로 부패실태 및 유발요인 등 11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보은군은 각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10점 만점 가운데 9.24의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조사대상기관 304곳 가운데 7위권에 해당하고, 기초자치단체 198곳 중에서는 2위권, 충북도 자치단체 중에서는 최고 높은 점수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사업 및 인허가 관련 부서 공무원에 대한 부패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기관별로 부패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교육을 실시해 반부패에 대한 공무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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