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해양경찰서는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마약류 일제단속’을 벌인다.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마약류 일제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양귀비, 대마의 밀경작, 밀매 등 마약류 공급과 투약사범을 비롯해 어촌마을 주변의 공원이나 농원, 도서벽지 등 은폐장소에서 불법으로 마약식물을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육상과 해상에서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귀비 등 마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재배하거나 그 성분을 함유하는 원료, 종자, 종묘를 소유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양귀비의 경우 열매 액즙에 모르핀, 헤로인 등 마약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한 주라도 재배해서는 안된다”며 “마약류 일제단속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치안사회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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