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면 바르게살기위 봉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도 방역에 취약한 계층을 챙기는 지역 각계의 온정이 이어졌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백운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3일 관내 한 수급자 가정을 찾아 집 청소와 방역 봉사를 펼쳤다. 장애인 부부인 이 가구는 평소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살다가 새집 이사를 앞두고 있다. 봉사자들은 부부가 살 새 집에서 2시간 동안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종복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백운면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돌보는 데 힘쓴 바르게살기위원회의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취약계층 2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가정용 체온계와 라면, 누룽지, 참치캔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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