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민원행정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군은 ‘2019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확보한 인센티브 활용해 LED안내판 설치해 알아보기 쉽도록 하고 민원실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민원인 편의 개선을 위해 새로 설치한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도 활기를 띄고 있다. 설치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총 4500여 건의 서류발급이 이뤄졌다. 특히 업무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외 발급 건수는 500여 건으로 업무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곳곳에 마련된 세심한 배려들도 눈에 띈다. 군은 임산부와 다자녀, 다문화가정,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여권우대 전용창구와 사회적 약자 전용창구를 별도로 마련해 이들의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수화 전화기와 점자 민원안내 책자를 비치하고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를 운영하며 민원 처리를 돕는다.

이밖에도 분기별로 이뤄지는 민원품질평가, 친절도 자기진단, 주민 소리함 반영 등을 통해 주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재현 군 민원과장은 “군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감동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및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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