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59·여)가 입원 18일 만에 퇴원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던 A씨는 확진환자 격리 해제 기준에 의해 이뤄진 두 차례 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12일 해제됐으며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2일 출국해 미국 뉴욕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한 후 24일 입국했다. 다음 날인 25일 발열(38.3℃)과 함께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지난달 14일 증평읍 모 무대 B대위의 퇴원에 이어 A씨도 퇴원함에 따라 이로써 관내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제됐다.

아울러 4월 15일 현재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5명 중 해제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충북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와 충주가 각각 12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각 1명으로 이중 퇴원한 완치자는 괴산 9명, 청주 8명, 충주 6명, 음성 4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각 1명이며, 나머지 14명은 격리·입원 중이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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