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누에 사육기를 맞아 도내 양잠농가를 대상으로 24일까지 농가 맞춤형 우량 누에알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은 관할 시·군 농정유통과를 통해 가능하다.

공급 물량은 금옥잠(일반, 애누에, 동충하초용) 및 골든실크(홍잠용) 품종 400여 상자(상자당 알 2만개)이며 상자당 가격은 2만 4000원이다. 산업곤충연구소는 매년 봄·가을 우량 누에알 공급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원원종을 받아 철저한 소독과 영양 관리로 우수한 누에알을 생산하고 있다. 또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보급 전 누에의 알깨기 작업을 미리 시행하고 약 10일간 사육한 후 공급해 바로 사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도 농기원 산업곤충연구소 최문태 연구사는 "양잠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잠을 이용한 우수한 가공품 생산 및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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