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지역 사랑 드러내
꾸준한 이웃 사랑 약속

▲ 정혜원 대전YWCA 회장이 ‘섬김을 통한 나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 정혜원 대전YWCA 회장이 ‘섬김을 통한 나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정혜원 대전YWCA 회장이 ‘섬김을 통한 나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정 회장은 14일 충청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것이 섬김”이라며 “지역민을 위해 신중하고 진솔한 나눔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인터뷰 내내 ‘대전’과 ‘우리’, ‘여성’, ‘나눔’, ‘사랑’ 등의 단어를 수없이 언급하며 지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했다. 우연히 나온 동구 가양동 얘기에는 “고향”이라고 반색하며 여러 얘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에게 위로도 건넸다.

정 회장은 “현 상황을 견뎌내는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 이들은 존중받아야 한다”며 “대전YWCA가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전YWCA의 4개 주력운동에 대한 설명도 이었다. 여성운동, 청소년운동, 탈핵생명운동, 평화통일운동 등이다.

그는 “대전YWCA는 여성이 참여하는 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앞장서 만들어야 한다. 청소년 권리 보호도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탈핵과 평화통일은 전 세계의 숙제”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향후 각오도 밝혔다.

그는 “지역은 소수의 힘으로 바뀌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할 때 행복한 변화가 일어난다”며 “행복한 변화의 길에 대전YWCA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혜원 대전YWCA 회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석사, 한남대에서 사회복지학박사를 마쳤다.

이후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사회복지법인 늘사랑아동센터 사무국장,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 평가지원단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배재대 교수, 대전자원봉사발전위원장, 대전 노인복지정책 개발위원, 대전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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