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 기업인 ㈜경방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관내 사할린 동포들에게 ‘통 큰’ 기부를 했다.

 이 업체는 지난 13일 사할린 동포 51가구에 한방 치약, 바디용품, 주방세제, 위생백, 휴대용치약 세트 등 8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경방 대표는 “개인적인 인연으로 평소 사할린 동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모두가 어려울 때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업체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머물렀던 제천의 생활치료센터에 한방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연말에는 사랑의 자선 바자회에 참여해 자사 제품 할인 판매와 입점 기업 제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방은 2009년 설립한 기업으로 한방 추출물과 프로폴리스를 첨가 특허 기술로 ‘프로폴리스 아이련 치약’, 한방 약초와 아로니아가 함유된 ‘백세수련 치약’ 등을 생산·유통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 한방바이오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한방 기업으로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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