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어린이 등·하원시 전자단말기로 인식된 출결사항을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문자전송이 이뤄지는 어린이집 자동전자출결 시스템을 도입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구축했다.

어린이집 자동전자출결 시스템은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410여개소를 대상으로 보급했다.

관내 어린이집들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 검증을 통과한 자동전자출결시스템 설치 21개 업체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어린이집에 맞는 업체를 결정해 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는 3월부터는 자동전자출결시스템 안정화기간을 거쳐, 4월 현재 긴급보육돌봄부터 시행하고 있다.

자동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이 안심 등·하원은 물론, 보육지원체계에 맞는 연장보육료와 전담교사 인건비 등을 전산화했다.

한편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사항은 기존의 맞춤반과 종일반이 폐지되고 기본보육과 연장보육으로 나눠 보육지원이 시행된다. 기본보육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이며, 추가 돌봄이 필요한 원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장보육 시간은 오후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자동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부모의 입장에서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등·하원시킬 수 있고 투명한 보육시간 확보로 부모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영유아 안전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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