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산불·산사태·병해충 등 3대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총 29억원을 투입해 예방 중심의 산림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3개 분야에 14억원을 들여 본청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와 읍면 유급 산불감시원 등 143명을 배치하고 감시와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기별로 맞춤형 방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과 토석류 차단을 위해 군은 2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점검·계류보전사업 등을 여름철 우기 이전에 추진하고 산사태 예방단을 운영을 통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소나무류에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을 중심으로 3개 분야에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년 대비 발생률 30% 억제를 목표로 추진하며, 64ha 규모의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하고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 운영을 통한 예찰 강화, 피해 시기별 맞춤 방제를 통해 건전한 산림 생태계를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 자원을 산불·산사태·병해충과 같은 각종 재해로부터 보호해 군민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부가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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