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충남일자리진흥원이 새롭게 닻을 올렸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일자리진흥원을 통해 “도내 고용과 노동 관련 기관을 통합해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일자리진흥원은 내포신도시 충남전문건설회관에 들어섰으며 이시우 전 보령시장을 신임 원장으로 1실 1사무국, 총 인원 31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종합센터와 지역인적자원개발위, 노사민정협의회사무국 등의 기능이 통합된 일자리진흥원은 기존 구익구직 매칭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대상 신규 구직 발굴, 산업안전사업 등을 비롯해 고용 환경 분석·조사와 생애주기별 고용정책 개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을 새롭게 추진하게 된다.
양 지사는 “충남형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연구와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더 좋은 정책 개발을 위한 조직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0개 세부과제, 총 6046억원이 투입되는 20202년 도 일자리대책 시행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을 잘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