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이 숲의 소중함과 아이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영춘면 정감록명당체험마을 일원에 18그루의 탄생목을 식재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숲의 소중함과 아이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영춘면 정감록명당체험마을 일원에 18그루의 탄생목을 식재했다. 탄생목 식재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출생한 지역 내 아이들로 출생기념목은 정절과 장수를 의미하는 소나무로 식재했다.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탄생목 지원 사업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확산 예방을 위해 출생가족은 참석하지 못했으며 군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소나무 식재 작업 후 아이들의 이름표를 걸어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길현국 군 산림경영팀 주무관은 “미래의 꿈나무인 유아들에게 자연과 숲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건강한 태아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탄생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쉽게 출생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출생한 아이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탄생목 식재 사업은 일정 기간 아이 출생 가족의 신청을 접수받아 10월경 추진할 예정이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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