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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대 국회의원 배지

국회 사무처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에서 승리할 21대 국회의원들에게 배부할 의원 배지를 공개했다.

20대 국회까지는 남성에게 나사형. 여성은 옷핀형으로 구분해 배지를 배부했지만 21대 국회의원에게는 성별 구분없이 모두 자석형 배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의원 배지는 흔히 ‘금배지’로 불리지만, 99%를 은(銀)으로 제작하고 미량의 공업용 금으로 도금한다.

배지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의원 등록 순서에 따라 배부된다.

의원들은 첫 등록 시 배지 1개를 무료로 받지만, 분실하거나 추가 구매를 원할 때는 3만5000원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한다.

사무처는 또 김승기 국회 사무차장이 위원장을 맡은 ‘제21대 국회 개원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 ‘제21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의 문을 열었다.

개원종합지원실은 선거 다음 날인 16일부터 한 달간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에 대해 등록과 국회 출입증 발급, 보좌직원 임용 및 입법지원기관 안내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1대 국회 개원을 준비하면서 기존에 보유한 자산을 최대한 재활용하고 관련 행사를 축소해 개최하는 등 노력해 20대 국회 개원 때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예산을 절감해 집행하고 있다”며 “사무처가 21대 국회 개원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 2월 은행 대출 연체율

올해 2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같은 달 기준으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보다 0.02%p 올랐다.

작년 2월 말과 비교하면 0.09%p 떨어졌다.

'연체율이 전월보다 올랐지만 2월 기준으로는 2007년 이후 가장 낮다.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 채권 정리 규모(9000억원)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체 채권 잔액이 5000억원 늘어났다.

보통 은행들이 연말인 12월에 연체 채권을 정리해 1∼2월에는 연체율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차주별로 보면 2월 말 현재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4%로 1개월 전보다 0.04%p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13%p 내린 수치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0.38%로 한 달 전과 같았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0.37%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58%)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0.35%)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04%p, 0.02%p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각각 0.08%p, 0.07%p 떨어졌다.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였다. 전월 말보다는 0.01%p 올랐으나 작년 2월보다는 0.03%p 내려갔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1%)은 전월 말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1년 전보다는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1%)은 한 달 전보다 0.04%p 올랐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0.05%p 내려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1개월 이상 연체를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1월 말까지 연체된 건이 2월 수치 통계에 잡힌다"며 "코로나19 사태와 2월 연체율의 상관성을 따지기에는 시점상 이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 나왔다.

3. 자가격리 위반 구속영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음에도 2차례 이탈해 사우나 등에 간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자가격리 위반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10일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위반해 귀가 조치됐으나 또다시 사우나와 음식점 등에 간 A(68)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3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입국한 서울 송파구민이 자가격리 조치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과 관련해 해당 피의자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자가격리 위반 총 27건을 적발해 총 28명을 수사했고, 그중 3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이 청장은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기준은 감염 위험성이 있는지, 다수인을 접촉했는지, 반복적으로 이탈했는지, 위반 사실을 은폐하려 했는지 등"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준으로 자가격리 이탈자에 대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자가격리 이탈자들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구속영장이 신청된 송파구민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발부돼 유치장에 입감되더라도 단독방에 입감하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 차명진 제명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텐트 막말'로 잇단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를 제명했다. 차 후보는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저희가 대단히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지난 주 여론조사에서 하여튼 젊은층, 중도층에서 상당히 타격을 받았다는 건 사실"이라며 "수도권 후보들이 '이대로 두면 선거에 큰 악재가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고, 또 (제명을) 요청하는 후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파장이 큰 것 같다"며 "법적 절차와 과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윤리위의) 탈당 권유도 제명 효과를 갖는다고 봤는데 이후 (차 후보가) 선거운동을 재개하면서 오히려 본인이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행동하니까 오히려 악영향에 더 큰 악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 후보는 지난 8일 녹화방송된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여성 자원봉사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발언해 당 윤리위로부터 '탈당권유'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차 후보는 징계 이후에도 유세 연설에서 "당장 세월호 텐트의 진실, 검은 진실, ○○○ 여부를 밝혀라, ○○○이 없으면 차명진이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등 문제성 발언을 계속하면서 총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페이스북에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의 현수막 배치를 두고 '현수막 ○○○' 이라고 적어 재차 논란을 일으켰다.

차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명 결정에 대한 의견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현수막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먼저 자신을 도발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반박했다.

그는 "역곡역 앞에 내 현수막이 먼저 달려 있었다. 근데 김 후보가 거기에 위아래로 현수막을 바짝 붙여 달았다"며 "'막말 싸움 분열후보 심판합시다' 차명진을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5. 에어백 조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중소기업 세이프웨어·아마노코리아와 함께 질식으로 인한 영아 돌연사를 막을 수 있는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건강한 영아가 수면 중 갑자기 숨지는 경우를 일컫는 '영아 급사증후군'의 69%는 영아가 엎드려 자다 기도가 막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조끼 형태의 에어백에는 6개의 압력 센서가 가슴과 등, 옆구리에 내장돼 있어 영아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아기가 엎드리면 가슴에 있는 압력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한편 블루투스 통신 모듈을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울린다.

이산화탄소로 채워진 에어백은 차량용 에어백과 달리 화약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화상 우려가 없고, 아기의 가슴에 가해질 충격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부풀어 오르도록 설계됐다.

두께가 2.5㎝ 정도 부풀어 오른 상태가 20초 이상 유지돼 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안감은 친환경 섬유를 사용하고 통신 모듈 역시 전자파 차폐 성능을 검증받아 안전하다.

연구팀은 지난해 이 기술에 대한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올해 하반기 기술 이전을 거쳐 내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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