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보은군협의회와 각 읍·면 위원회 회원은 13일 내 고향 보은군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병원, 관공서, 시장 등은 수시로 방역이 이뤄지는 반면 학교는 제외되고 있어 바르게살기운동 보은군협의회에서는 개학 일정은 확실치 않지만 보은군 내 초등학교 15개교를 방문해 소독을 실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이번 소독에는 회원들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학용품인 포스트잇 1400개를 제작해 각 학교에 배부했다.

전광수 회장은 “고향을 지키고 앞으로 보은군을 지켜나갈 학생들을 위해 지역의 어른으로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자 바르게살기운동 전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좋은 뜻을 이어받아 보은군에서는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정상혁 군수도 방역활동에 동참했다.

정 군수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에 참여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보은군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방역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