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 학산의용소방대(대장 이희환)와 황간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안자) 대원 25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펼쳤다.

농사철이 시작됐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등 외부 일손을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먼저, 지난 11일 황간여성의용소방대원 8명은 추풍령면 계룡리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포도밭 바닥 비닐제거 작업 및 과수원 잡초제거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적극적으로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12일에는 학산의용소방대 대원 17명이 학산면 박계리 포도농가를 찾아 포도나무 전지작업 및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해 바쁜 농사철에 일손을 보태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희환·정안자 의용소방대장은 "4월부터 본격적인 과수농가 작업이 시작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작은 나눔, 큰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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