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황선홍 감독이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단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황 감독의 ‘축구 커뮤니티 댓글읽기’ 영상을 공개했다

황 감독은 축구 커뮤니티에 있는 자신과 관련된 댓글을 직접 읽고 답했다.

다소 강한 수위의 댓글에도 재치 있게 답변하며 엄중하고 진지하고 모습 외 색다른 면모를 보였다.

해당 영상은 업데이트 하루 만에 1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축구팬들은 ‘황 감독 본인이 댓글을 직접 읽게 한다고? 보는 내가 식은땀이 다 나네’, ‘독특한 기획이라고 빵 터졌는데 막판에는 감동이네요’, ‘역대급 꿀잼 컨텐츠’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팬들의 의견을 읽고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팀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참여하겠다”고 댓글읽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1부 승격도 목표지만 팀 문화 등 외적인 부분을 자리잡게 하는 것도 감독의 역할이다. 팀이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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