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맞이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 제작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거리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독립운동가의 거리는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주독립의 의미와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 교육의 명소로 조성됐다. 도는 지난달부터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을 위해 태극의 길과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을 제작해 왔으며 주변 조경도 다듬었다. 태극의 길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보도블록을 활용해 표현했으며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이동녕 선생, 한용운 선생 등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을 그 위에 세워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지사는 "독립운동가의 거리 제막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라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투쟁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충남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 이정표를 세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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