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지난 6일~10일까지 5일 간 지역 내 취약계층 1830명과 다중이용시설 200개소, 어린이집 14개소, 유치원 10개소에 마스크 1500개, 손소독제 1500개, 비접촉식 체온계 107개, KF 97 천 마스크 600개를 지원했다.

이들 물품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주민·향토기업·민간단체 등에서 보내온 기부금품을 활용해 마련한 물품으로 이번이 4번째 지원이다.

지난 10일 기준 단양군 ‘코로나 19’ 지정기탁 후원금품 접수 현황은 특별성금 9800만원, 연합모금 4310만원, 적십자 450만원, 기부물품 6200만원 상당으로 모두 2억원을 넘었고, 취약계층에게는 마스크 1만 3000장, 손세정제 및 살균제 3600개, 비대면 체온계 117개 등 지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강전권 부군수, 안병숙 주민복지과장 등 10여 명의 공직자와 단양군 생활공감 모니터단(회장 김미선)이 함께 참여해 희망상자 350세트를 제작, 취약계층에 배부했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희망상자에는 지역 내 과수농가와 식료품 매장 3개소에서 구입한 식료품(3만 5000원 상당)을 정성스레 담았으며 이달 1일부터 읍·면 협의체위원, 복지 이장,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읍·면 직원들이 가가호호를 방문해 배달을 실시했다.

박상규 군 희망복지원팀 팀장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이웃 간의 배려가 재난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달 17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3만 개와 살균제 1만 5000개를 배부했으며, 추가 지원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이어져 지난 6일에는 손소독제 3만 2200개를 각 읍·면을 통해 전 군민에게 배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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