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추념행사 취소

▲ 4·19혁명 지영헌 열사 추념행사가 코로나 19로 취소됐다. 사진은 현수막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코로나 19’로 정부의 방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단양군 4·19 기념 사업회는 ‘4·19 혁명 기념’ 지영헌 열사 추념 행사를 취소했다.

12일 단양군 4·19 기념 사업회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세계적 펜더믹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역 전파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4·19 기념행사 및 지영헌 열사 추념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양군 4·19 기념 사업회는 ‘4·19 기념 60년사’ 발간을 위해 최인규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조성룡·박승룡·김상철·손명성·안종화 등이 참석해 1차 편집위원회 회의를 갖고, 22명이 참석하는 2차 회의를 갖는 등 편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들은 ‘4·19 혁명’ 60주년을 맞이해 단양중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학교 순회 강연을 계획하고 운영에 나서고, 단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백일장을 주최해 교육장상, 충북도지사상, 중앙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영헌 열사는 1959년 단양공고(현 한국관광호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 법정대학 재학 중 20살의 꽃다운 나이에 4·19 혁명 대열에 참여했다가 시위 도중 당시 진압 경찰의 총에 맞아 유명을 달리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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