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문체부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 최종 선정

코로나 사태 이후 영동 관광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라는 대외 이미지 집중 부각, 차별화된 문화관광 요소 재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는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 예술, 관광 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시내관광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년간 3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된다.

또한 프로그램 기획부터 개발, 홍보, 운영까지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시티투어 노선도. 사진=영동군 제공
시티투어 노선도.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는 ‘국악’과 ‘와인’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활용해, 지역의 흩어져 있는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묶어 개발했다.

‘달린다. 대한민국 와인가도를’이라는 와인관련 노선은 영동역을 시작으로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이너리, 영동시장,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영동와인터널로 구성했다.

문화·역사 노선 ‘느낀다. 우리의 소리를’은 국악체험촌, 영동시장, 월류봉 둘레길, 노근리 평화공원을 돌아본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발전,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을 코로나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지개 시티투어 사업 선정으로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관광의 성공모델로 무지개 시티투어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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