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 택배발송을 위한 포장작업 모습. 충남 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는 9일 농촌지역 부족 일손을 돕기 위해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예산통합RPC)에서 쌀 택배발송을 위한 포장작업 일손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농협 RPC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예산통합RPC는 소비 감소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홈쇼핑 마케팅을 통해 고정 고객층을 확보,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포장 작업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날 길 본부장 드응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쌀 2000포대(10㎏)를 수작으로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제사업이 위축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농업기반이 위축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산통합RPC 김경수 대표는 "하루 10~20t의 택배 주문을 받고 직원들이 매일 포장 작업을 하다보니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다”면서 “이런 시기에 충남지역본부에서 일손을 보태줘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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