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로 사무관(5급) 승진교육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되고 교육 일정이 줄어든다.

9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지방사무관 승진교육이 기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전주) 집합교육 대신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된다. 기간도 기존 6주에서 4주로 진행된다.

사이버 교육 장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과 재택근무 개념으로 각 가정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2일 5급 승진 내정자를 36명을 발표했으며 앞서 지난달 인사공백으로 2명의 5급 승진 내정자를 발표해 교육 대상자는 총 38명이다. 시는 지난달 사무관 승진내정자 2명을 차례대로 교육을 보낸 뒤 36명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사무관 교육이 밀려있는 상황이라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청주시 관계자는 “먼저 승진내정자로 발탁된 공무원을 교육 보내는 것이 관례지만 전국적으로 교육이 밀려있다고 해 정확한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며 “이달 교육 일정 등 지침이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4월은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되지만 5월에는 아직 확실하게 내려온 지침이 없다”며 “코로나 사태가 지속하는 만큼 5월에도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