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환자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충남대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환자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식수술에 성공한 50대 남성 환자 A씨는 판막질환 및 심근증으로 지난 16년간 약물치료를 지속했으나 최근 중증 말기 심부전이 진행, 증세가 악화돼 입원했다.

지난달 11일 공여자가 나타나면서 A씨는 성공적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마쳤고 경과도 양호해 현재 퇴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심만식·한우식 교수는 “중부권에서 최초로 성공적인 심장이식 수술을 마쳐 너무 기쁘다”며 “잘 견뎌내 준 환자와 심장을 공여해준 공여자, 또 여러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해준 모든 병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흉부외과 한우식 교수는 좌심실보조장치 시술 전문인 미국 Cedars-Sinai병원에서 연수를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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