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5개월·월 30% 인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건물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임대인 바람이 대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대전지역 300여명의 임대인들이 모두 600여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평균 2.5개월/월 30%)했다. 시는 지난달 5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임대료인하 확산 간담회를 기점으로 소상공인과 임대인의 이 같은 상생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시는 이런 착한임대인 운동 지원을 위해 정부의 임대료 인하분 소득·법인세 감면 지원과 별도로 재산세(건물분, 토지분),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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