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도내 972곳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 전날인 9일 오후 6시부터 본 투표 당일인 15일 개표종료 시까지 이어진다.

도 소방본부는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3351명과 의용소방대원 1만 419여명 등 총 1만 3881여명의 인력과 668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도내 전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유사시 소방 인력과 장비를 100% 가동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 직원 비상응소체제를 유지해 유사시 초동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15일 선거 당일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도내 16개 개표소에 소방공무원 및 소방차 등 소방력을 집중 배치해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예방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투·개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시설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교육도 실시했다"며 "완벽한 대응태세를 통해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안전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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