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아동친화예산서는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과 관련된 모든 예산을 분석·진단하고 군의 아동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발간했다.
올해 증평군의 아동친화예산 규모는 171개 직·간접 사업 총 398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 2103억원(본예산 기준)의 18.9%를 차지한다. 이는 2018년(255억원)보다 56%, 2019년(305억원)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아동친화예산의 뚜렷한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군비 39%, 국비 30.5%, 도비 30.5% 등 전반적으로 균등하게 분배된 것을 알 수 있다. 영역별 예산은 놀이와 여가 영역이 152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육환경(143억원) △주거환경(48억원) △보건과 사회서비스(46억원) △안전과 보호(8억원) △참여와 시민의식(1억원)이 그 뒤를 따랐다. 이중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 예산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해 아동의 참여 활동을 늘리겠다는 군의 방침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