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예산서 발간

▲ 증평아동친화예산서.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2020년 증평군 아동친화예산서를 펴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과 관련된 모든 예산을 분석·진단하고 군의 아동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발간했다.

올해 증평군의 아동친화예산 규모는 171개 직·간접 사업 총 398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 2103억원(본예산 기준)의 18.9%를 차지한다. 이는 2018년(255억원)보다 56%, 2019년(305억원)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아동친화예산의 뚜렷한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군비 39%, 국비 30.5%, 도비 30.5% 등 전반적으로 균등하게 분배된 것을 알 수 있다. 영역별 예산은 놀이와 여가 영역이 152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육환경(143억원) △주거환경(48억원) △보건과 사회서비스(46억원) △안전과 보호(8억원) △참여와 시민의식(1억원)이 그 뒤를 따랐다. 이중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 예산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해 아동의 참여 활동을 늘리겠다는 군의 방침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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