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가 9일 ‘경찰·소방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공약했다.

경찰·소방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약속한 것은 경찰·소방공무원에 대한 휴양·복지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는 현실에 따른 것이다. 임 후보는 “생명을 내놓고 헌신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의 추모공원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종합휴양복지타운을 건립해 12만 경찰공무원과 지난 1일 국가직으로 전환된 5만 2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휴양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를 통해 경찰·소방공무원들이 은퇴 후에 이용하는 요양원, 요양병원, 추모공원과 휴양시설, 체육시설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국가에 봉사하는 경찰·소방공무원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50만㎡ 규모에 총사업비 1200억원이 소요되는 경찰·소방 종합복지타운 건립은 정부의 중기재정지출을 활용해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연평균 예산증가 규모 약 10조원 중 1.21% 활용, 2020년에 착수 2023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또 “지역 주민을 최우선으로 채용하고, 할당해 주민들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며 “1년 365일 활성화해 지역 주민과 전국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시설 이용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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