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8631가구에 아산사랑카드 등 지원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가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8631가구에 한시생활지원금 54억원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기초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시설수급자에 선정된 가구가 해당되며,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한시생활지원금 4개월분이 일시 지급되며,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지원 된다.

생계·의료수급자의 경우 △1인가구 52만원 △2인가구 88만원 △3인가구 114만원 △4인가구 140만원을 지급한다. 주거·교육·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8만원 △3인가구 88만원 △4인가구 108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재난상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 즉시 사용가능한 '아산사랑카드(선불카드)와 아산사랑상품권'으로 혼합해 지원한다. 지급된 선불카드와 상품권은 아산시 소재 식당, 마트, 약국 등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 확인 후 지급하며, 신분증 및 도장을 지참해야한다.

다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및 줄서기 예방을 위해 마을별 출장배부 또는 지정일 순차배부 등 읍면동별 배부방법이 각각 상이하며 수령 가능일 및 수령방법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우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생활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재난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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